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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방촌 '괭이부리마을' 범죄없는 동네로 가꾼다

박하정 기자

입력 : 2016.02.03 07:35


쪽방촌으로 알려진 괭이부리마을 등이 올해 범죄 없는 마을로 가꿔집니다.

법무부는 오늘(3일) 인천광역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 경로당에서 '국민의 범죄 불안감 해소와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업무협약'을 국토교통부와 맺는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법무부는 국토부의 '새뜰마을 사업' 지역 중 '괭이부리마을'을 비롯한 5곳에서 범죄예방 환경개선사업을 함께 추진합니다.

새뜰마을 사업은 국토부가 달동네, 쪽방촌 등 주거취약지역 30곳의 낡은 시설을 정비하는 등 주민 생활여건을 개선하고 자활을 돕는 사업입니다.

대표 사업지는 소설 '괭이부리말 아이들'의 배경으로 알려진 인천 만석동 괭이부리마을로, 인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한 곳인 이곳은 전체 주민 32%가 65세 이상 고령자입니다.

30년 이상 된 건물이 97%에 달하며, 건물의 3분의 1은 사람이 살지 않아 범죄와 화재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법무부는 이 지역의 범죄위험성을 평가해 CCTV·보안등·방범초소 설치 등 방안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법무부는 지난해 전국 11개 지역에서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을 벌여 주민의 범죄안전 체감도 평균 17.8%를 높였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