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오늘(2일) 지난해 밀수입이나 불법 외환거래, 마약 등 불법·부정무역 7조1천461억원 규모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속 건수는 모두 3천998건, 검거한 피의자는 4천136명에 달했습니다.
2005년 4조9천660억원 수준이었던 단속금액 규모는 2010년에 5조5천954억원으로 늘었고 10년 만에 43.9%나 증가했습니다.
작년 단속금액은 전년인 2014년 9조2천428억원에 비해 22.7%나 감소했습니다.
그러나 2014년 적발된 모뉴엘 사건 규모인 약 2조9천억원을 제외하면 13% 정도 증가한 셈입니다.
이에대해 관세청 관계자는 "단속 금액이 매우 큰 특정 사건을 제외하고 보면 불법·부정무역 단속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습니다.
단속 유형을 살펴보면 외환사범 4조7천141억원이 전체 범칙금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66%로 가장 높았습니다.
관세사범, 대외무역사범, 지식재산권사범, 마약사범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관세청은 "불량 먹거리나 마약 등 위해물품 단속에 조사역량을 집중한 결과 전년도보다 관세사범과 마약사범의 단속 금액이 각각 8%, 42% 증가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