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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증가 차량 10대 중 8대 경유…LPG는 감소일로

송욱 기자

입력 : 2016.02.02 08:26


폭스바겐 사태 여파에도 유해가스 배출이 많은 경유 차량이 지난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상대적 친환경 연료인 액화석유가스, LPG를 연료로 이용하는 차량은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국토교통통계누리와 대한LPG협회 등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LPG 자동차는 227만 6천 대로 전년 말 대비 3.4%, 7만 9천 대 줄었습니다.

국내 LPG 차량은 지난 2010년 245만 6천 대를 정점으로 감소세로 돌아선 이후 지난해 말까지 5년 연속 줄면서 230만대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휘발유나 경유 차량과 달리 LPG 연료는 택시, 장애인·국가유공자, 렌터카, 일부 경차 및 RV 차량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반면 경유 차량은 확대일로를 걷고 있습니다.

2014년 말 기준 793만 9천 대였던 국내 경유 차량은 지난해 말 862만 2천 대로 1년 새 8.6%, 68만 4천 대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국내에 등록된 전체 자동차 수는 2천11만 8천 대에서 2천99만대로 4.3%, 87만 2천 대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늘어난 자동차 10대 중 8대를 경유 차량이 차지한 셈입니다.

휘발유 차량은 970만 6천 대에서 996만 5천 대로 2.7%, 25만 8천 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