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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롱 속 신용카드 '뚝뚝'…4년 새 2천만 장 넘게 줄었다

이호건 기자

입력 : 2016.02.02 07:03


한때 3천만 장이 넘던 장롱 속의 신용카드가 830만 장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여신금융협회는 8개 전업 카드사와 11개 은행에서 발급된 카드 가운데 사용되지 않는 휴면카드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830만8천 장이라고 밝혔습니다.

1년 전과 비교해 100만 장 가까이 감소한 겁니다.

휴면카드는 1년 이상 이용 실적이 없는 개인·법인 신용 카드를 말합니다.

휴면카드는 2011년 말 3천100만 장 넘게 불어났다가 금융당국의 감축 정책에 힘입어 급격히 줄어들었습니다.

금융당국은 카드사들의 지나친 외형 경쟁을 억제하기 위해 2012년 10월부터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카드를 자동으로 해지하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그 결과 휴면카드는 2012년 말 2천355만5천 장으로 1년 사이에 24% 감소했고, 2013년 말에는 40%가 급감해 1천395만2천 장으로 떨어졌습니다.

2014년 말 940만5천 장으로 1천만 장 아래로 내려간 휴면카드는 지난해 다시 800만 장대로 떨어지면서 4년 만에 2천만 장 넘게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