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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타이완·한국 출발 관광객 사전입국심사제도 부활 추진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2.01 15:53|수정 : 2016.02.01 16:33


일본 정부가 타이완과 한국의 방일 여행객에 대해 현지 공항에서 미리 입국심사를 하는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오늘(1일) 전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방일 외국인이 1천973만 명에 달한데 이어 올해는 2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증함에 따라 공항에서의 혼잡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일본은 이런 사전입국심사제도를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과 한시적으로 도입했습니다.

2005년 5월부터 2009년 10월까지 한국 인천공항과 타이완 타오위안 공항에서 시행했다가 중지했습니다.

일본은 우선 2017년부터 타이완과 사전입국제도를 실시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며, 한국과도 협상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방일 관광객 가운데 한국과 타이완이 전체의 40%를 차지하는 만큼, 일본 정부는 양국과의 협상이 체결되면 일본 공항에서 입국심사 대기 시간이 줄어들게 되면서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1월 기준 일본 공항에서의 최장 입국 수속 대기 시간은 간사이 공항 38분, 하네다 공항 24분, 나하 공항 51분 등이었습니다.

2005년 실시됐던 사전입국심사는 테러 대책의 일환으로 일본이 2007년 11월 입국 외국인에 대해 얼굴 사진 촬영 및 지문채취를 시작하면서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