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서울 제조업체 92%, 근로자 10명 미만 '미니업체'

입력 : 2016.02.01 14:42

"정부 지원정책에서 소외·고령화 등 문제 직면"


서울 제조업체 10곳 중 9곳은 종사자가 10명이 채 되지 않는 소규모 업체로 나타났다.

1일 서울연구원의 '서울 소규모 제조업 현황은?'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2014년 서울 전체 제조업체 6만 1천여 개 중 92.4%(5만 6천589개)가 종사자 수 10명 미만이었다.

서울 준공업지역 중 제조업 비중이 높은 영등포·성동·금천·구로구 등 4곳을 대상으로 소규모 제조업체 1만 5천549개의 현황을 분석한 결과도 나왔다.

금천구와 성동구는 의복·의복액세서리·모피 제품 제조업이 각각 19.8%와 18.2%, 구로구와 영등포구는 금속가공제품 제조업이 각각 23.3%와 37.9%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소규모 제조업 사업체 수는 영등포구가 4천181개로 가장 많았고 성동구(4천42개), 금천구(4천2개), 구로구(3천324개) 순이었다.

소규모 제조업 종사자 수는 금천구가 1만 1천959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동구(1만 836명), 영등포구(8천440명), 구로구(8천179명)가 뒤를 이었다.

연구원은 또 서울 소규모 제조업체의 주요 이슈와 관련해 구청장, 시의원, 실무 종사자, 각종 협회 관계자 등 지역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면접 조사를 한 결과 산업정책 측면에선 정부 지원정책에서의 소외, 오래된 규제 등이 어려운 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업체 운영 측면에선 젊은 층의 소규모 제조업체 기피로 인한 고령화, 어느 정도 자리 잡은 기업이나 종사자의 이동에 따른 전문인력 부족 등이 문제점으로 인식됐다.

(연합뉴스/사진=헤럴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