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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총장 "총선 과열·혼탁 조짐…초반부터 엄정대응"

박하정 기자

입력 : 2016.02.01 11:59


김수남 검찰총장은 2개월 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이 과열·혼탁 조짐을 보인다며 역대 어느 선거보다 깨끗하게 치러지도록 수사 인력과 시스템을 재정비해 선거 초기부터 불법에 엄정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 총장은 오늘(1일)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전국 검사장 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정한 총선 관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수사과정의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수사 성패를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디지털 시대로 변화하면서 수집·발견해야 할 증거와 실체적 진실 또한 디지털 영역에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말했습니다.

이런 발언은 대법원이 디지털 증거의 압수수색 절차와 증거능력에 점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데에 따른 것입니다.

김 총장은 "절차적 적법성은 무시한 채 단편적 진술에만 의존해 자백을 획득하려 하는 것은 수사의 품격을 떨어뜨리고 오류 가능성을 높이는 위험한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회의에는 전국 고검·지검장과 대검 차·부장, 법무부 검찰국장 등 검사장 33명이 참석해 공명선거문화 확립과 부정부패 척결, 수사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