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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 현황을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 이번에도 100도를 넘겼습니다. 모금액은 작년보다 100억 원 가까이 늘었습니다.
보도에 김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5도로 마감했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5년 연속 100도를 넘긴 것입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 모금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수은주가 1도씩 올라갑니다.
이번 모금은 지난해 11월 23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70일 동안 진행됐고, 최종 모금액은 3천446억 원입니다.
지난해보다 100억 원 늘었습니다.
기업기부가 2천465억 원으로 전체 비중의 70%를 넘겼고, 개인 기부가 981억 원을 차지했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했을 때 기업기부는 10% 가까이 늘고 개인 기부는 5.6% 줄었습니다.
사회복지 공동모금회는 "월급 일부를 지속적으로 기부하는 직장인과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들이 증가해 기부금이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000년 처음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같은 해 92.7도, 2010년 94.2도를 기록한 두 해를 제외하면 모두 100도 이상을 기록했습니다.
매년 시민들의 꾸준한 참여로 이번 목표 모금액도 첫해 목표액보다 8배 정도 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