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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 몰락 시작됐나…나이지리아, 세계은행에 긴급자금 요청

윤창현 기자

입력 : 2016.02.01 10:21


저유가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산유국 나이지리아가 예산 적자를 메우고자 세계은행과 아프리카개발은행에 35억 달러의 긴급자금 대출을 요청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나이지리아가 유가 하락에 따른 경기 침체로 올해 국내총생산의 3% 수준인 150억 달러 규모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이지리아는 지난해 국가 소득의 70%를 석유에서 발생하는 수입으로 충당했으나 올해는 그 비중이 33%대로 급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이지리아의 외환보유고는 1년 전 500억 달러에서 지금은 282억 달러로 거의 반 토막이 났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또 다른 산유국인 아제르바이잔도 지난달 자본 통제를 강화하고 세계은행, IMF 등과 긴급자금을 지원받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