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의 드론(무인기) 제조국으로서 자리를 굳혀 가는 가운데 드론 조종사 수요가 커지면서 조종 기술을 가르치는 학원까지 인기를 끌고 있다고 AP통신이 31일 전했습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TT항공기술은 8천 위안(약 145만 원)짜리 2주 집중 과정을 운영 중입니다.
드론 관련 규제 교육, 시뮬레이터 사용, 실제 드론 운용 등으로 짜인 과정으로 교육을 마친 수강생들은 무게 7㎏ 이상, 비행고도 120m 이상의 드론을 운용하는 데 필요한 면허증 획득에 응시한하게 됩니다.
수강생 쉬훙강(24)은 "드론 조종사 일자리를 얻으면 한 달에 최소 5천 위안(약 91만 원)을 벌어 평균소득보다 많이 돈을 벌 것"이라며 "숙련된 조종사는 그 두 배를 받기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TT항공기술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 면허를 보유한 드론 조종사는 1천 명 정도에 불과하고 올해 조종사 수요는 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망이 밝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에선 드론 조종사 학원 40곳 이상이 영업 중으로 드론은 농업, 물류업, 영상산업, 치안 등 광범위한 부문에서 산업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노동비용이 올라가는 가운데 로봇공학과 자동화를 촉진한다는 측면에서 무인기 부문은 중앙 정부의 지원을 받아 왔다고 AP는 전했습니다.
세계 1위 민수용 드론 제조업체인 중국 DJI는 세계 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했으며 미국 투자업계로부터 80억 달러(약 9조6천360억 원)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SBS 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