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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3사, 납품수수료 최고 39%…여전히 갑질"

박현석 기자

입력 : 2016.01.31 09:45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백화점 3사가 의류와 구두 등을 납품하는 중소기업들에 최고 39%에 달하는 수수료를 부과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해 12월 208곳의 백화점 납품 중소기업을 조사한 결과 패션잡화, 의류 등에서 최고 39%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과다한 수수료 문제가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수수료 결정방법에 대해 업체들의 40.2%는 '백화점과 합의하여 조정'이라고 응답했고, 34.6%는 '백화점 제시수준을 수용'이라고 답했습니다.

다만 수수료를 결정할 때 '협상력이 적다'는 응답이 47.5%에 이르러 수수료 결정이 백화점에 좌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백화점들은 또 납품업체들과 거래를 할 때에도 재고부담을 안는 '직매입' 방식 구입은 3.8%에 불과하고, 납품업체의 제품을 외상으로 사서 장사한 후 남은 제품을 반품하는 '특약매입' 방식을 86.1%가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