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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앞바다서 기관실 침수로 표류하던 예인선 침몰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1.30 13:54


울산해양경비안전서는 기관실 침수로 표류하던 예인선이 침몰했다고 밝혔습니다.

울산해경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10분쯤 울산시 동구 울기등대 동쪽 2킬로미터 해상에서 420톤급 예인선이 기관실 침수 때문에 조종 불능 상태로 표류했습니다.

해경은 사고가 난지 2시간만에 예인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 12명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예인선은 동력이 없는 4천800톤급 부선을 뒤에서 밀어 이동시키던 중이었습니다.

해경은 예인선과 부선이 강한 파도가 칠 때 서로 충돌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해경은 다른 예인선 2척을 투입해 사고 선박과 부선을 줄로 끌어 울산항으로 옮길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당시 동해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리는 등 높은 파도로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사고 예인선은 해류를 따라 표류하다 오후 9시쯤 부산 대변 동방 25킬로미터 해상에서 침몰했다고 해경은 설명했습니다.

또 부선은 현재 부산 생도 남동방 42킬로미터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울산해경 관계자는 "부선을 예인하려고 준비 중이지만 악천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부산 앞바다와 동해남부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린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