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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산업생산 1.2% 증가…소비는 두 달째 감소

표언구 기자

입력 : 2016.01.29 08:10|수정 : 2016.01.29 11:35


지난해 12월 전체 산업생산이 전월보다 1.2% 늘어 석 달 만에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하지만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자동차·대형 가전제품 개별 소비세 인하로 지난해 10월 큰 폭으로 반등했던 소비는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산업생산은 1.5% 증가해 전년의 1.3%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9일) 이런 내용의 '2015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동향'을 발표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2%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1.3%, 11월 -0.4% 등 연속으로 하락 한 이후 3개월 만의 반등입니다.

광공업 생산과 투자의 동반 회복이 전체 산업생산을 끌어올렸습니다.

반도체, 석유화학제품, 자동차 등의 생산이 늘어 지난해 12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2% 늘었습니다.

화학제품 생산이 4.7%, 석유정제는 7.3% 증가했습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3.0% 감소했고,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1.0%포인트 상승한 73.8%를 나타냈습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 2.9%, 예술·스포츠·여가 6.0%로 늘었지만 도소매는 -1.0%, 금융·보험은 -1.2%로 줄어 보합세를 보였습니다.

소비동향을 볼 수 있는 소매판매는 전월보다 0.1% 감소했습니다.

의복 등 준내구재 -5.0%, 음식료품 등 비내구재는 -0.4% 판매가 줄었습니다.

다만 자동차 등 내구재 판매는 3.8%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10월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 효과로 소비가 크게 늘어난 이후 두 달 연속 감소세입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에서 감소했지만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가 늘어 전월보다 6.1% 증가했습니다.

이미 이뤄진 공사 실적을 의미하는 건설기성은 건축과 토목공사 실적이 늘어 전월보다 7.4% 증가했습니다.

건설수주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9.8% 증가했는데, 항만·공항과 도로·교량 등 토목 부문이 52% 증가한 데 따른 것입니다.

현재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앞으로의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5포인트 떨어졌습니다.

지난해 전체 연간 산업생산은 전년인 2014년보다 1.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광공업생산은 반도체와 석유정제 등에서 증가했지만, 전자제품과 기타운송장비 등이 줄어 전년보다 0.6% 감소했습니다.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4.2%로 전년대비 1.9%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이런 가동률은 1998년의 67.6% 이후 17년 만에 최저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