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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대구행동 발족

입력 : 2016.01.28 15:04


대구 25개 시민단체가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 대구행동'(이하 대구행동)을 결성했다.

사단법인 정신대할머니와함께하는 시민모임 등 참가단체는 28일 대구 중구 희움일본군위안부역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국가적, 법적으로 사죄·배상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작년 12월 발표된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는 지난 25년 동안 올바른 문제해결을 위해 노력한 피해자들과 지원 단체의 성과를 철저히 외면한 것이다"며 "인류 역사상 가장 잔혹한 반인도적 범죄에 대해 피해자들을 배제한 채 졸속으로 담합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은 국가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자행한 범죄행위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며 "대구행동은 피해자들의 의사가 무시된 합의를 무효화 하기 위한 각종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88) 할머니는 "지금이라도 아베 일본 총리는 위안부 문제에 공식 사죄해야 한다"며 "하늘나라로 먼저 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한을 풀어주기 위해 계속해서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또 "위안부 피해 진실규명에 우리 시민들이 힘과 마음을 합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