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작년말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경제성장률 둔화에도 사상 최대의 증가율을 보이며 약 1억7천만대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앙광망(央廣網)은 공안부 교통국 자료를 인용, 2015년 말 현재 전국의 자동차 등록대수가 모두 1억7천200만대로 전년보다 무려 11.5%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연도별 등록차량 증가율 가운데 최대치라고 앙광망은 전했다.
유형별로는 승용차가 1억2천400만대로 등록차량의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가운데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 차량(에코차)은 모두 58만3천200대로 전년도에 비해 1.6배 증가했다.
이 중 전기차는 33만2천대로 1년 사이에 3.1배 늘어났다.
자동차가 '기동차'(機動車·내연기관을 장착하고 그 동력으로 움직이는 이륜·사륜차 및 특수차량) 2억7천900만대 중 차지하는 비율은 61.8%로 5년 전 조사 때 47.1%보다 크게 높아졌다.
등록차량이 200만대를 넘어서는 대도시는 베이징(北京), 청두(成都), 선전(深천<土+川>) 등 11곳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국의 운전면허 소지자 수는 2억8천만명으로 조사됐다.
공안부 교통국의 한 관계자는 "작년 중국 국내의 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됐으나 전반적인 생활수준 향상에 힘입어 사상 최고의 차량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중국 100가정 당 31대의 승용차를 소유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