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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북핵 대화로 해결해야…제재가 목적되면 안 돼"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1.27 15:55|수정 : 2016.01.27 16:48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국제제재와 관련, 북핵문제는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해결해야 하며 그것은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미국은 동맹을 보호할 어떤 조치든 취할 것이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중국의 특별한 능력을 믿는다"며 중국이 대북압박을 강화해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왕 부장과 케리 장관은 오늘(27일) 오전 중국 외교부에서 미중 고위급 회담을 가진 뒤 개최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회담 결과를 설명했습니다.

왕 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양측은 북핵문제에 대해 아주 깊이 있고 전면적인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한반도 비핵화, 대화·협상을 통한 문제 해결, 한반도의 평화안정 중 "그 어느 것도 빠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왕 부장은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고강도 대북제재 결의안을 겨냥, "제재가 목적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우리는 우리 국민과 우리의 동맹 친구들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취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미국은 계속해서 북한을 핵무장 국가로 받아들이지 않을 것" 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케리 장관은 특히 미국은 중국이 북한에 대해 "특별한 능력"이 있다고 믿는다며 중국을 거듭 압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