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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배 엄격한 '할랄 인증' 따고 두바이 진출

입력 : 2016.01.27 15:11


아랍에미리트(UAE) 할랄(HALAL) 인증을 받은 경남 진주 배가 27일 두바이에 수출됐다.

진주시는 진주원예농협, 진주시수출배연구회와 함께 이날 진주원예농협에서 진주 배 6.75t(2천200만원 어치)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진주 배는 지난해 11월 아랍에미리트 표준측량청(ESMA)의 까다롭고 엄격한 검증을 거쳐 할랄 인증을 받았다.

아랍에미리트 표준측량청 소속 직원 2명은 지난해 10월 진주를 방문해 배선별장, 위생 상황 등에 대해 엄격한 조사를 벌였다.

가공 농산물이 할랑 인증을 받은 적은 있지만, 신선농산물인 배가 인증을 받은 건 전국에서 진주 배가 처음이다.

이번에 수출하는 진주 배는 두바이 현지 고급 매장인 스피니스에 전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진주원예농협 등은 진주 배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반응이 좋으면 오는 8월 수확하는 조생종 배를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할랄은 아랍어로 '허용된 것'이란 뜻이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교도인 무슬림이 먹고 쓸 수 있는 과일·야채·곡류 등 식물성 음식과 어류·어패류 등 해산물 제품을 말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할랄 인증을 받은 진주 배 수출은 18억명에 달하는 무슬림 인구와 함께 성장하는 이슬람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가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수출품목 증대와 수출국 다변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