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정유업계는 조금 나아지겠지만, 전자, 자동차 부분은 어려울 거라는 경제 전망이 나왔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산업 기상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건설업종은 '구름 조금'으로 예보됐습니다.
올해 건설수주 전망치가 123조원으로 지난해, 2007년에 이어 3번째로 많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상반기 시행되는 주택담보대출심사 강화, 대량공급 아파트 분양물량 등 부정적인 요인도 반영됐습니다.
정유업종의 경우 안정적인 저유가세로 국내 석유화학 업계는 천연·셰일가스나 석탄을 주원료로 하는 미국, 중국보다 원가 경쟁력에서 우위를 점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제조업에서는 중국의 위상이 커지면서 국내 업체의 입지가 크게 위협받는 한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대한상의는 내다봤습니다.
전자·IT업종은 스마트폰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올해 성장률이 5년 만에 처음으로 한자릿수인 7.4%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중국의 공격적인 생산과 투자로 디스플레이는 1년 새 평균가격이 30% 떨어졌고 TV는 수출 시장에서 평균 40% 낮은 가격에 팔리고 있습니다.
업계는 브라질 올림픽 특수와 대형TV 같은 프리미엄 가전시장 확대에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국과 중국이 제살깎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철강도 여전히 '흐림' 전망입니다.
중국 업체들은 작년보다 29% 싼 가격으로 물량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건설경기 호조에 따른 철근 수요 증가세, '자국산 우선 구매제도'가 단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동차 업종 역시 전망이 밝지 않습니다.
작년 개별소비세 인하로 180만대가 팔려 를 기록했던 내수판매는 올해 3.1%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