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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공항 밤새 1분40초마다 항공기 뜨고내려…2만여 명 육지로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1.26 07:48


한파가 물러가 항공기 운항이 재개된 제주공항에 어제(25일) 오후부터 오늘 새벽까지 여객기가 운항돼 2만3천여명이 제주를 빠져나갔습니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어제 오후 2시 48분 이스타항공 여객기를 시작으로 오늘 오전 5시 20분 제주항공의 김포행 여객기까지 모두 355편의 여객기가 운항됐습니다.

이를 통한 수송객은 총 2만3천968명입니다.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은 제주 체류객 수송을 위해 심야운항 제한을 오전 6시까지 한시적으로 해제했고, 이들 노선에 임시편 150여편이 추가 운항됐습니다.

외국인 체류객이 몰렸던 국제선에서는 중국행 5천490명, 방콕행 480명, 홍콩행 322명, 일본행 71명 등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오늘도 제주공항에는 모두 556편의 여객기가 이·착륙합니다.

많은 항공편이 투입되면서 제주공항 활주로는 운항이 가능한 최대 한계치까지 육박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10시대에는 시간당 34편이 이착륙, 제주공항에서 시간당 운항이 가능한 최대 '슬롯'에 이르기도 했습니다.

슬롯은 항공기가 이륙하려거나 착륙한 뒤 계류장을 이동하는 시간입니다.

제주공항에서 슬롯 한계 횟수에 다다르면 1분 40여 초마다 항공기가 뜨고 내리는 셈이 됩니다.

어제 오후 11시 6분쯤에는 제주공항에 착륙한 대한항공 KE1275 여객기의 엔진 덮개 일부가 파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찌그러진 엔진 덮개의 잔해를 수습하는 등 주변 활주로를 1시간가량 정비하면서 제주공항에 출·도착하려던 여객기 10여편이 지연운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