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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트위터…성장 정체 속 고위 임원 5명 무더기 퇴사

문준모 기자

입력 : 2016.01.26 04:48


소셜 미디어 업체 트위터가 성장 정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이 회사 고위 임원 5명이 무더기로 퇴사키로 했습니다. 트위터 주가는 어제(25일) 3% 넘게 떨어졌습니다.

잭 도시 트위터 최고경영자는 그제 밤 본인 계정으로 올린 트윗에서 엔지니어링 부문장 앨릭스 로터, 인사담당 책임자 스킵 스키퍼, 미디어 부문장 케이티 스탠턴, 제품 책임자 케빈 와일 등 4명이 회사를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도시는 떠나는 임원들의 업적을 설명하면서 "정말 대단한 분들"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명하고 이들이 휴식을 취하기 위해 떠난다고 말했습니다.

이 중 로터, 스탠턴, 와일은 트위터에서 5년 넘게 근무한 고참 임원입니다.

도시는 이들의 퇴사를 이번 주에 임직원들에게 알릴 계획이었으나 임원 퇴사에 대해 부정확한 보도가 나옴에 따라 예정보다 발표 시점을 당겼다고 말했습니다.

트위터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바인'의 부문장인 제이슨 토프도 그제 밤 본인 계정 트윗으로 구글로 이직해 가상현실 분야 일을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트위터는 지난해부터 실사용자 수가 3억명 수준에서 정체되는 등 성장이 멈췄으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지난해 7월 CEO를 딕 코스톨로에서 도시로 교체했습니다.

도시는 회사 초창기인 2006∼2008년에도 CEO를 맡았습니다.

도시는 약 300명을 해고하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했으나 이런 변화가 사용자 증가나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