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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하늘길 드디어 열렸다…공항 '북새통'

안서현 기자

입력 : 2016.01.2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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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초강력 한파 속에 하늘길이 막혔던 제주공항의 운항이 오늘(25일) 오후부터 재개됐습니다. 제주공항은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안서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제주공항 운항이 오늘 오후부터 재개됐습니다.

운항이 재개된 뒤 오후 2시 48분쯤 승객 149명을 태운 첫 항공기가 제주공항을 출발했습니다.

지난 23일, 오후 5시 50분 한파로 활주로가 폐쇄된 지 44시간 만입니다.

제주공항은 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습니다.

제주공항에는 오늘 많게는 7천여 명까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도에 체류 중인 항공 승객은 공항 터미널에 1천400명과 제주시 내에 8만 5천 명 등 모두 8만 7천 명가량으로 추정됩니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늘 안에 승객 3만 9천여 명을 이송한다는 계획입니다.

항공사들은 정기편 143편과 임시편 47편 등 총 190편을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정기편에는 예약자를 먼저 태우고 남은 자리에는 대기자를, 또 임시편에는 토요일부터 밀려있는 결항편 승객을 태운다는 방침입니다.

국토부는 체류객을 수송하는 비상상황이어서 제주공항과 김포공항에서 심야에도 항공기를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심야시간대에는 공항철도와 지하철, 공항리무진 등 대중교통도 연장 운행합니다.

이처럼 비상 수송계획이 마련됐지만, 제주에 발 묶인 관광객들이 오늘 하루에 모두 출발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