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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이끄는 '코리안 파워'

김영아 기자

입력 : 2016.01.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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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방학을 맞아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대작들이 잇따라 개봉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각 영화사의 자존심을 건 흥행 대결을, 한국계 감독들이 이끌고 있어서 화제입니다.

김영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다음 주 개봉을 앞둔 애니메이션 '쿵푸팬더3'입니다.

1, 2편을 합쳐 국내에서만 1천만 가까운 관객을 모은 흥행대작입니다.

3편은 고아였던 주인공 포가 가족을 만나 판다 마을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아버지? (아빠를 안아줘!)]

4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간 한인 여인영 씨가 2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습니다.

세계적 애니메이션 제작사 드림웍스 최초의 아시아계 여성 감독입니다.

[여인영/'쿵푸팬더' 2·3편 감독 : 다른 문화를 존중하는 분위기 덕분에 경력을 쌓을 수 있었고,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작품도 만들 수 있었습니다.]

전 세계에서 흥행몰이를 하고 있는 '굿 다이노'의 피터 손 감독 역시 재미교포입니다.

오늘의 손 감독을 있게 한 건 어린 시절 어머니와 함께 영화관을 찾던 기억입니다.

[피터 손/'굿 다이노' 감독 : 어머니가 미국 영화를 볼 때면 저에게 통역을 부탁하셨는데, 애니메이션 영화는 통역 없이도 완벽히 이해하고 재미있게 보시곤 했습니다.]

한국계 감독들의 성공 신화가 잇따르면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계에 진출하는 한국 영화인들도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