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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가장 일가족 둔기 살해 피해자 사인은 "머리 손상"

강청완 기자

입력 : 2016.01.22 17:19|수정 : 2016.01.22 18:17


경기도 광주에서 40대 가장이 휘두른 둔기에 맞아 숨진 가족 3명의 사인이 머리 손상 등 외력에 의한 것이라는 잠정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 광주경찰서는 용의자 최 씨의 부인은 두부 및 가슴 복합손상, 아들과 딸은 두부 손상으로 사망했다는 국과수의 1차 소견을 발표했습니다.

또 숨진 최 씨의 경우 다발성 장기 손상 등으로 숨져 추락사로 보기에 합당하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국과수는 오늘 오전 9시 40분부터 낮 12시 50분까지 3시간 넘게 일가족 4명에 대해 부검을 실시했습니다.

딸은 머리를, 부인은 머리와 가슴, 등 부위를 가격당했고, 아들도 머리 외에 가슴에 수 차례 가격흔적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숨진 3명에게서 몸싸움을 하거나 방어를 한 흔적이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국과수 정밀 부검결과는 2주 뒤에 나올 예정입니다.

경찰은 용의자가 사망한 사건인 만큼 조사를 마무리하는대로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해 사건을 종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최 씨는 어제 오전 8시에서 9시 사이에 부인과 아들, 딸 3명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아파트 18층에서 투신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