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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위로 드론을 던지자 드론이 자동으로 이륙해 하늘로 날아갑니다.
세계최대 전자제품 박람회 CES에서 공개된 글라이더형 드론 '디스코'입니다.
프랑스 회사가 개발한 이 글라이더형 드론은 한 번 공중에 띄우면 45분 동안 비행이 가능하고, 간단한 조작만으로 이륙 장소로 돌아오게 할 수 있습니다.
또 드론과 연결된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면 비행기 조종석에 타고 있는 것 같은 1인칭 시점에서 드론을 조종할 수 있습니다.
제품을 발표한 업체 '패럿'은 올해 안에 '디스코'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예 사람을 태우고 이동할 수 있는 드론도 등장했습니다.
성인 1명을 태우고 23분 동안 시속 96km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목적지만 지정하면 사람이 조종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하늘을 날아갑니다.
[데릭 셩/드론업체 이항 공동설립자 : 완전한 자동 비행입니다. 안에 타는 사람은 조종사가 아닙니다. 조종 면허를 딸 필요도 없고 그저 승객처럼 앉아서 즐기면 됩니다.]
중국 전기차 회사 패러데이 퓨처가 개발한 고성능 스포츠카 FFZERO1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화석연료 없이 운행하는 전기차이지만, 1천 마력의 힘으로 최고 시속 320km를 낼 수 있습니다.
시동을 건 뒤 3초면 시속 96km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이 원하는 대로 맞춤형 차를 제작할 수 있고, 차량 조종 방식도 스마트폰을 다루는 것처럼 설계했다고 패러데이 퓨처 사는 설명했습니다.
[리처드 김/패러데이 퓨처 수석 디자이너 : 도로에 증강현실이 표시돼 당신이 차를 조종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이 차는 당신의 요구를 계속해서 실시간으로 반영할 것입니다.]
중국 업체인 패러데이 퓨처는 앞으로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경쟁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