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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유가반등·ECB 양적완화 기대감에 반등

입력 : 2016.01.22 04:06


유럽 주요 증시가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브렌트유도 배럴당 29달러대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77% 오른 5,773.79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의 DAX 30 지수도 전일 종가 대비 1.94% 상승한 9,574.16,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1.97% 상승한 4,206.40으로 각각 장을 마쳤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런던시간 오후 4시32분 현재 전날보다 1.9% 올랐다.

이들 지수는 전날 국제유가 급락 등으로 2.8~3.4% 급락했다.

오는 3월 추가적인 양적 완화를 강력 시사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발언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드라기 총재는 정책금리를 동결한 ECB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오는 3월 회의 때 통화정책 태도를 재고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양적완화 확대를 발표한 지난해 12월 이후 "환경이 변했다"면서 "새해가 시작되고서 신흥국 경제성장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하방 리스크가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덴마크의 투자회사 SEB AB의 투자전략가 토마스 타이거슨은 블룸버그 통신에 "드라기 총재가 오는 3월 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 완화가 나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는 점을 꽤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글렌코어가 15.52%, 앵글로 아메리칸이 12.19%, BHP 빌리턴이 10.66% 등 급등하는 등 원자재 관련주들이 크게 올랐다.

BP, E.ON, 토탈 등 에너지주들도 큰 폭 반등했다.

한편 이날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3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오후 5시3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64달러(5.88%) 오른 배럴당 29.52 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27.29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반등세로 돌아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