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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서부 태평양에서 규모 6.6 지진…"피해보고 없어"

이경원 기자

입력 : 2016.01.22 04:45|수정 : 2016.01.22 04:45


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에서 약 235㎞ 떨어진 태평양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이 발표했습니다.

발생 시간은 현지 시각으로 어제(21일) 오후 1시6분쯤이었고, 진원의 깊이는 약 10㎞였습니다. 조사국은 당초 지진 규모를 6.9로 발표했다가 6.6으로 수정했습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이번 지진에 따른 지진해일이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서부와 멕시코 지역 언론들은 멕시코 서해안 일부 지역에서 이번 지진에 의한 진동이 느껴졌지만 지금까지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며, 멕시코 서부 각지에서 피해 발생 여부를 계속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질학적 활동이 활발한 '불의 고리'에 속하는 멕시코 서부 태평양 연안 지역에서는 지난해에도 여러 번 규모 5 이상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남미 페루에서는 지난해 규모 8.3의 강진이 발생해 5명 이상의 사망자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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