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괴 전 후 수도원 위성 사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라크에서 1천400년 된 기독교 유적을 파괴한 데 대해 국제사회가 일제히 비난하고 있습니다.
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은 오바마 행정부는 IS의 파괴 행위를 비난한다며 "이런 사악한 행위를 계속 하는 것은 그들의 파탄난 이데올로기를 상징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은 IS의 행위를 전쟁 범죄로 규정하면서 "그들의 가혹한 범죄에도 극단주의자들이 결코 역사를 지울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데리코 롬바르디 바티칸 대변인은 파괴된 성 엘리야 수도원이 기독교가 갈라지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더욱 특별한 장소였다고 강조하면서 "문화적, 종교적, 정신적으로 귀중한 장소들을 조직적으로 파괴해 왔다. 매우 슬프다"고 말했습니다.
AP는 단독 입수한 위성사진을 통해 590년 모술 외곽에 건립된 성 엘리야 수도원의 자리가 돌무더기 폐허로 바뀐 사실을 확인해 보도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사진=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