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3개국을 순방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에 이어 이집트를 이틀 일정으로 공식 방문했습니다.
시 주석은 현지 시간 어제 저녁 외교·경제 사절단을 이끌고 수도 카이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중국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이 카이로 공항에 직접 나가 시 주석을 맞이했습니다.
중국 정상이 이집트를 공식 방문하기는 12년 만으로, 올해는 양국 간 외교 관계가 수립된 지 60주년 되는 해입니다.
시 주석은 이집트 도착 전 언론 기고문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오랜 문명을 지닌 중국과 이집트 국민은 고대부터 육로와 해상 실크로드를 통해 친근하게 교환을 하고 상호 이해를 돈독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주석은 엘시시 대통령과 민간 항공과 전력 프로젝트, 새 행정수도 건설, 교통 수단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협약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합니다.
중국은 또 이집트에 10억 달러, 우리돈 1조 2천100억원 규모의 차관을 제공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시 주석은 이어 마지막 일정은 이란을 방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