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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오랜만에 펄펄 날았습니다. 레스터시티와의 경기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시즌 5번째 골을 뽑아낸데 이어, 도움 1개까지 기록하며 팀을 FA컵 32강에 진출시켰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손흥민이 선발 기회를 잡자마자 펄펄 날았습니다.
전반 39분 선제 골을 터뜨렸습니다.
캐롤의 전진 패스를 받아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포로 레스터시티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상대 골키퍼가 몸을 날려도 막지 못한 강력한 슈팅이었습니다.
지난달 29일 왓포드전에서 감각적인 힐킥으로 결승골을 뽑아낸 후, 5경기 만에 나온 시즌 5호 골입니다.
손흥민은 동료들의 축하를 받으며 그동안의 벤치 설움을 조금이나마 털어냈고, 토트넘 포체티노 감독도 손흥민의 득점에 격하게 환호했습니다.
손흥민의 질주는 후반에도 이어졌습니다.
후반 21분 도움도 추가했습니다.
손흥민이 감각적으로 찔러준 스루 패스를 샤들리가 침착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손흥민은 시즌 도움도 6개로 늘렸습니다.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빈 손흥민은 후반 39분 알리와 교체됐고, 토트넘은 FA컵 재경기에서 레스터시티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32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