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 베이징의 인구가 지난해 말 현재 2천170만 명으로 호주 전체 인구에 근접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관영 차아나데일리에 따르면 베이징통계국은 6개월 이상 거주 상주인구를 기준으로 지난해 말 현재 베이징 인구가 2천170만 명으로 전년보다 0.9% 증가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이는 2011년의 증가율 2.9%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입니다.
베이징 인구 가운데 외부에서 유입된 상주외래인구는 전체의 38%인 820만 명으로 도시기능 분산정책에 따라 점차 유입속도가 둔화되고 있다고 통계국은 밝혔습니다.
베이징은 교통정체와 공기오염 등 도시기능 비대화에 따른 문제점 해결을 위해 도심에서 40분 정도 떨어진 외곽 퉁저우에 '행정 부도심'을 설치하고 기능과 인구를 분산하는 정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외래인구 유입이 둔화하면서 베이징의 노동인구도 감소, 15∼64세 노동연령인구가 시 전체의 79.6%인 1천730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11년의 81.9%에 비해 2.3% 포인트 축소된 수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