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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추위 속 서산 가로림만 바다 얼어붙어

입력 : 2016.01.20 10:41


영하 10도를 밑도는 맹추위가 나흘째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바다도 얼었다.

20일 충남 서산시에 따르면 북극한파가 몰아쳐 수은주가 곤두박질 치면서 서산시와 태안군의 경계를 이루는 가로림만 앞바다의 결빙면적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

얼음의 두께는 20∼30㎝로, 앞으로도 영하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바다가 어는 면적과 두께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지곡면 중왕리 등의 어민들은 제철을 맞이한 감태 수확은 물론 굴따기 등 조업을 하지 못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겨울철 어민들의 주 소득원이던 소형 어선들도 얼음 속에 꼼짝없이 갇혀 있다.

시 관계자는 "가로림만 일대는 한겨울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3∼4일 이어지면 바닷물이 얼게 된다"며 "이 일대에서 조업을 하던 어민들은 손을 놓은 채 삼삼오오 마을회관 등에 모여 강추위가 물러나기만을 기다리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