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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난 20대·노후준비 못한 60대 이상, 채무조정 신청 급증

정호선 기자

입력 : 2016.01.19 15:23


지난해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 조정 지원을 신청한 사람이 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작년 한 해 동안 48만4천554명이 채무상담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 가운데 9만1천520명이 채무조정 지원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2014년 신청 건수 8만5천168건보다 7.5% 증가한 것입니다.

채무조정 지원은 신용불량자를 대상으로 원금 감면을 지원하는 개인워크아웃, 신용불량자가 아닌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자 감면을 지원하는 프리워크아웃으로 나뉩니다.

지난해 채무조정 지원 중 개인워크아웃 신청은 7만6천98건, 프리워크아웃 신청은 1만5천422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청년층과 60세 이상 노년층의 채무조정 신청 증가가 두드러졌습니다.

20대의 경우 2014년 신청자가 8천90명이었으나 지난해는 9천519명으로 17.7% 증가했습니다.

60세 이상 신청자도 2014년 5천864명에서 지난해 7천85명으로 20.8% 늘었습니다.

신용회복위 관계자는 "청년층은 취업난 때문에, 노년층은 노후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한 탓에 채무조정 지원 신청이 매년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