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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금융사기 모니터링 강화로 1천억 대 피해 막았다

송욱 기자

입력 : 2016.01.19 11:43


지난해 금융회사들이 자체적으로 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금액이 1천억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권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사들이 의심계좌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을 강화해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한 계좌는 2만543개, 금액은 1천36억원입니다.

금액기준으로 2013년 439억원에서 2014년 1천56억원으로 늘어난 뒤 작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피해 예방은 금융사에서 평소 거래패턴 등을 기초로 통신금융 사기 대상으로 의심되는 계좌를 꾸준히 모니터링해 사기범이 돈을 빼내가지 못하도록 사전에 막은 사례가 대부분입니다.

금융감독 당국과 금융사들은 대포통장 줄이기에 나선 데 이어 작년 하반기에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목소리를 공개하고 자동화기기 지연 인출 시간을 늘리는 등 사기예방 노력을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른 피해 예방액은 작년 상반기 680억원, 하반기 35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금융사기 피해액도 지난해 상반기 1천566억원에서 하반기 873억원으로 감소했고, 대포통장 건수는 2014년 4만6천902건에서 지난해 2만7천598건으로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