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광화문, 동대문시장, 명동 등 도심 명소 10곳의 하수 악취를 없애고자 특별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핵심은 하수 악취의 주원인인 펌핑식 부패 정화조에 악취저감장치인 공기공급장치를 설치, 화학작용으로 냄새를 없애는 것이다.
서울시는 중대형 건물 지하에 설치된 펌핑식 부패 정화조를 전수조사하고 9월까지 공기공급장치를 모두 설치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 지점은 약 200곳으로 예상된다.
사업이 이뤄지는 10개 지역은 시청, 광화문, 동대문시장, 남대문시장과 서울역, 명동, 대학로, 북촌한옥마을, 서촌, 홍대거리, 신촌이대거리 등이다.
공기공급장치가 설치되면 정화조 내 공기가 공급돼 악취의 원인이 되는 황화수소와 결합, 화학작용이 일어나면서 냄새 성분이 소멸한다.
하수 악취로 인한 민원은 연 3천500여 건에 이른다.
시는 또 해당 지역 자치구인 종로구, 중구, 서대문구에 악취 발생 정화조의 소유주(관리인)에게 공기공급장치 등 시설을 설치하도록 유도하라고 협조를 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