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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트와이스에 멤버 쯔위가 타이완 국기를 들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자기 나라 국기를 흔든 게 왜 이렇게 큰 문제가 된 건지 그 역사적인 배경 알아보겠습니다.
작년 한 프로그램에 나와 타이완 국기를 흔든 쯔위, 이 장면이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 퍼지면서 비난이 시작됐습니다.
쯔위에 중국 광고 계약 취소 중국 설 특집 프로그램 출연도 취소, 여기서 끝나지 않고 같은 JYP 소속사 연예인들의 중국 스케줄까지 모두 취소됐습니다.
이렇게 심각하게 문제가 되는 이유가 뭘까요? 바로, 중국사람들은 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중국 영토의 일부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거기에는 역사적 배경이 있는데요, 1921년 중국 공산당이 만들어지고 중국에선 국민당과 공산당 사이에서 주도권 다툼이 벌어졌습니다.
1949년엔 공산당과 국민당 사이에 내전이 벌어졌는데요, 공산당이 승리해서 중국 대륙을 차지하게 됩니다. 결국에 국민당 세력은 타이완 섬으로 쫓겨나듯이 소재지를 옮기게 됐습니다.
이후 중국은 타이완을 정식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중국의 한 지역이라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그리고 타이완이 독립하려 할 경우 전쟁까지 불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타이완을 국가로 인정한 나라와는 외교관계도 맺지 않았습니다. 한국도 타이완과 국교를 단절했죠.
그렇다면 논란이 된 국기를 자세히 볼까요? 그림 왼쪽에 있는 국기가 현재 올림픽에서 쓰이고 있는 타이완 국기인데요, 원래 쓰던 '청천백일만지홍기'는 국제무대에서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중국에선 이 국기를 사용하면 분열국가법 위반으로 처벌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쯔위가 이 국기를 들고 있는 모습은 중국에겐 하나의 중국 원칙에 반하는 타이완 독립운동으로 보인 겁니다.
쯔위와 JYP 대표가 공식적인 사과를 했지만, 이게 또 더 큰 논란을 일으켰죠. 타이완에선 쯔위 지지 시위에 수만 명이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중국과 타이완 사이에 갈등의 골은 더 깊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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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올해 13살 된 한 소녀의 이야기입니다. 소녀에겐 오랫동안 간직해왔던 작은 소원이 있는데요, 이렇게 활짝 웃게 된 이유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소녀는 2년 전에 당뇨병 진단을 받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당뇨병에 걸렸단 사실도 충격적이었지만, 인슐린 펌프와 혈당 테스트기를 항상 갖고 다녀야 한다는 건 더 큰 고통이었습니다.
이런 투병 생활 때문에 친구를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았고, 항상 소녀의 곁을 지켜주는 인형과 단짝 친구가 됐는데요, 이 고마운 인형을 자신과 똑같이 꾸며주고 싶은 마음에 인형회사 카탈로그를 한 번 찾아 봤습니다.
옷과 가발, 목발, 그리고 청각장애 친구를 위한 인공 달팽이관도 다 있었는데 소녀가 매일 갖고 다니는 당뇨병 키트만 없었습니다.
소녀처럼 인형에게도 당뇨병 키트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직접 동영상을 찍어 인형회사에 만들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SNS로 이런 사연이 알려지면서 무려 4천 명 넘는 사람들이 응원을 해 줬습니다.
결국, 지난해 겨울, 드디어 인형회사가 인슐린 주사와 혈당 테스트기, 또 차트 등이 들어 있는 키트를 제작해 줬습니다. 그런데 이 키트를 갖고 싶어 한 건 소녀만이 아니었습니다.
소아 당뇨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도 아주 좋아했고, 아프지 않은 친구들은 이 키트를 통해 당뇨병이 뭔지 알 수 있게 됐다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해왔습니다.
그럼 그 인형의 모습 좀 자세히 보겠습니다. 안경과 머리, 키트까지 정말 소녀와 똑같은 데요, 어린 나이에 당뇨병과의 긴 싸움을 시작했지만, 좌절하지 않았던 소녀, 용기 있고 기특한 마음 덕분에 당뇨병과 싸우고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흐뭇한 웃음을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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