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앵커>
초등학생 아들 시신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숨진 최 군의 정확한 사망 일시와 경위를 파악하기 위한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전문가를 투입해 범행을 저지른 부모의 심리 상태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성원 기자입니다.
<기자>
부천 원미경찰서는 구속된 최 군의 아버지와 어머니를 각각 분리해 아들의 사망 일시와 경위, 집안에 시신을 보관한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특히 범죄 심리 분석관들을 투입해 아들의 시신을 훼손해 냉동 보관해 온 부모의 심리 상태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아버지 최 씨에 대한 심리 조사는 그제(16일) 저녁 7시부터 3시간 동안 이뤄졌고 어제 오후부터는 어머니에 대한 심리 조사도 4시간 동안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심리 분석관들은 이들 부부의 성장 과정과 그동안 진술 내용의 모순점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버지의 경우 아들의 시신을 훼손한 이유와 범행 경위 등을 나름대로 진술하고 있지만, 모순점이 있어 이 부분을 집중 조사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최 군의 아버지는 폭행치사와 사체 손괴·유기,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어제 구속됐고 어머니도 이에 앞서 그제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