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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위해 우물파던 '효자' 아들 구덩이 빠져 숨져

송인호 기자

입력 : 2016.01.17 11:08|수정 : 2016.01.17 17:11




시골집에 홀로 사는 어머니를 위해 우물을 파던 40대 남성이 흙구덩이에 빠져 숨졌습니다.

오늘(17일) 새벽 4시쯤 전남 화순군 춘양면의 한 주택 인근에서 49살 A씨가 3m 깊이의 흙구덩이에 빠진 것을 가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A씨는 두 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끝내 숨졌습니다.

A씨는 어머니 홀로 사는 고향집의 수도 시설이 불편해 전날 오후부터 새벽까지 계속 우물을 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흙더미가 갑자기 무너져 A씨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