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중국 주도 AIIB 개장…시진핑 "세계경기 적극 부양할 것"

정하석 논설위원

입력 : 2016.01.16 16:00


중국의 '경제굴기'를 상징하는 새로운 국제금융기구인 AIIB, 즉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이 오늘 개소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오늘 베이징에서 열린 AIIB 개소식에 참석해 회원국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밝힌 뒤 "AIIB는 '의지만 있다면 그 일이 반드시 이뤄진다' 점을 보여줬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또 "AIIB는 아시아 지역의 인프라 투자를 증가시키고, 지역의 상호연결과 경제일체화를 추진하고, 아시아 회원 국가들의 투자환경도 변화시킬 것"이라며 결국 "아시아와 세계경제에도 적극적인 부양 작용을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AIIB는 시 주석이 지난 2013년 동남아 순방 중 직접 제안한 국제금융기구로 아시아 지역 개도국들의 인프라 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창립됐습니다.

미국의 직간접적인 설립 반대에도 한국과 영국 등 미국의 우방을 포함해 57개국의 동참을 이끌어내면서 세계적인 조명을 받았습니다.

한국은 지분율 3.81%로 창립회원국 57개국 가운데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지분율 5위에 올라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