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서부 에게해상에서 그리스 섬들로 가려던 난민보트 2척이 전복돼 7명이 숨졌다고 터키 아나돌루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 시간 어제(15일) 오전 터키 차낙칼레 주 아이바즉 지역에서 난민 13명이 탑승한 보트가 뒤집혀 터키 해안경비대와 어선들이 구조에 나서 9명을 구했으나 4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또 어제 오전 터키 아이든 주에서 그리스 아가토니시 섬으로 가던 고무보트가 전복돼 어린이 3명이 숨지고 20명이 구조됐습니다.
지중해 동부인 에게해에 있는 그리스 섬들은 터키 해안에서 가까워 유럽으로 가려는 중동 난민 상당수가 이 경로로 밀입국하고 있으나 지난해 9월부터 기상 악화로 사망사고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지난 5일에도 터키 이즈미르 주 아이발륵 앞바다에서 난민보트 2척이 높은 파도에 전복돼 40여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