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세기 이후 형형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로 화려함을 뽐냈던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이 '빛의 캔버스'로 변신해 21세기에 걸맞은 새로운 화려함을 보여준다.
1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영국 런던에서 이날 저녁부터 나흘 동안 루미에르 빛 축제가 진행되며 빛을 이용한 설치 미술이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비롯해 런던 곳곳에 등장한다.
특히 프랑스 디지털 예술가 파트리스 워러너는 '영혼의 빛'(The Light of the Spirit)이란 이름의 조명 예술을 웨스트민스터 서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그는 웨스트민스터 사원을 캔버스로 삼아 빛의 색을 칠하고자 자신만의 빛 투사 기법을 사용한다.
루미에르 빛 축제는 2009년 영국의 대중예술창작 업체 '아티초크'가 영국 더럼에서 시작했고 올해는 런던에서 개최된다.

아키초크의 대표인 헬렌 메리지는 "사람들이 도시를 다르게 볼 것으로 생각하니 흥분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입장이 가능하며 다른 설치 미술들은 런던 트래펄가 광장, 피카디리 광장 등에서 볼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