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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중국 하이얼, 100년 역사 'GE 가전부문' 인수 임박"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1.15 14:57


중국 하이얼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의 가전사업 부문을 40억달러 이상에 인수하는 협상을 곧 타결지을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늘(15일)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 소식통은 하이얼이 다른 외국 업체들보다 높은 인수금액을 GE에 제시했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2명의 관계자는 인수 합의가 이르면 내일 발표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GE의 제프 이멜트 최고경영자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가전사업 부문을 팔고 파워터빈, 제트엔진, 원유·천연가스 생산장비 등 고부가가치의 첨단기술에 집중하려 하고 있습니다.

하이얼이 이번 인수전에서 성공하면 미국 백색가전 시장에서 스웨덴의 일렉트로룩스 등 라이벌을 넘어서게 됩니다.

이 시장의 1위 업체는 월풀입니다.

하이얼은 미국 시장에서 미미한 수준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애써왔습니다.

하이얼은 지난 2008년에도 GE의 가전 부문 인수를 시도했지만 가격이 너무 높아 무위로 돌아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