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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도 'IS 짓…관광객 겨냥 테러 '불안'

정하석 논설위원

입력 : 2016.01.15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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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4일) 발생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의 폭탄 테러는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IS의 소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S의 테러범위가 아시아로, 또 대상이 관광객과 현지인들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하석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오전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로 테러범 5명과 민간인 2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도심 번화가에서 테러범들은 자살 폭탄을 터뜨리고 경찰 초소를 습격했습니다.

최소 6차례의 폭발과 인질극, 2시간여의 교전 끝에 테러는 진압됐습니다.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IS는 인터넷을 통해 성명을 내고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IS와 연계한 현지 테러조직의 소행일 가능성이 크다며, 인도네시아 출신의 자생적 테러리스트 바흐룬 나임을 이번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티토 카르나비안/자카르타 경찰청장 : 이번 테러의 배후에는 라카에 근거지를 둔 IS가 있습니다.]

테러범들이 자카르타 도심의 스타벅스를 공격한 것은 미국의 상징을 노려 서방에 대한 경고 메시지와 공포감을 극대화하려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특히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와 올 들어 터키 이스탄불에 이어, IS의 테러 범위가 동남아시아 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대상도 일반인과 관광객을 겨냥한 이른바 '소프트 타깃 테러'로 변화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