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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이상해"…대낮에 마약 취해 운전하다 사고

정혜경 기자

입력 : 2016.01.14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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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마약 사범이 마약에 취한 상태에서 대낮에 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냈습니다. 마약 사범 관리에 구멍이 뚫린 건 아닌지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정혜경 기자입니다.

<기자>

골목길 안쪽에서 흰색 차가 나오더니 직진하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습니다.

피해 차량 운전자가 흰색 차로 다가가서 무언가 얘기를 하고 돌아옵니다.

그런데 흰 차량 운전자는 왔던 길로 후진하더니, 제대로 주차를 하지 못하고 앞뒤로 왔다 갔다를 반복합니다.

간신히 차를 대고 운전자가 내리자, 수상한 낌새를 눈치챈 피해 차량 운전자의 신고로 경찰이 출동합니다.

연행된 39살 박 모 씨는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의 출석 요구를 받은 상태였습니다.

대낮에 마약에 취해 운전하다가 접촉사고가 나는 바람에 경찰에 덜미를 잡힌 겁니다.

차에 함께 타고 있던 여자친구 21살 조 모 씨도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김성준/서울 역삼지구대 경위 : 자세히 보니까 눈이 이상하더라고요, 둘 다 약간 마약에 취해있는 것 같더라고요.]  

박 씨의 소지품에서는 합성 대마로 추정되는 가루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박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영상취재 : 배문산, 영상편집 : 하성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