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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전함 돈은 내것"…사찰 전문털이 50대 구속

김광현 기자

입력 : 2016.01.14 11:33


전국의 절을 돌아다니면서 불전함을 파손하고 수백만 원을 훔친 혐의로 전남 순천경찰서가 51살 김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3일 새벽 1시 30분쯤 전남 순천의 한 사찰에서 불전함의 잠금장치를 파손하고 현금 70만 원을 훔치는 등 전국 사찰 12곳에서 600여만 원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주로 깊은 밤에 절이나 암자의 법당을 돌아다니며 미리 준비한 동전을 불전함에 넣어 동전 떨어지는 소리를 듣고 현금이 있는지 확인한 후 강철 도구로 잠금장치를 뜯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현재까지 전남 순천을 비롯해 경기 가평, 경남 밀양, 전북 정읍 등 12곳의 사찰에서의 범행 사실을 확인하고 또 다른 범행이 있었는지 여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