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알자지라 아메리카, 경영난 속 4월말 미국서 철수

윤창현 기자

입력 : 2016.01.14 09:50


'중동의 CNN'이라고 불리는 알자지라가 오는 4월30일 미국에서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알 안스테이 알자지라 아메리카 최고경영자는 "경쟁이 치열한 미국 미디어 시장에서 알자지라의 수익모델이 지속가능하기 어려워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알자지라 아메리카는 2013년 미국 진출에 앞서 엘 고어가 공동 소유한 케이블 채널인 `커런트 TV'를 5억 달러에 인수하면서 화제를 낳기도 했습니다.

알자지라 아메리카는 이후 미국의 주요 뉴스 네트워크인 CNN·MSNBC·폭스뉴스와의 경쟁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했지만, 그동안 시청자 수가 3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광고 급감 속에 경영난에 시달려 왔습니다.

카타르에 본사를 둔 알자지라는 아랍어로 `섬' `반도'라는 뜻으로 아라비아 반도를 의미합니다.

지난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 당시 오사마 빈 라덴과 알 카에다 지도자들의 인터뷰를 방송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