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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의 친절한 경제] 예·적금 대출금리 비교…'금융상품한눈에' 오픈

김범주 기자

입력 : 2016.01.14 09:24|수정 : 2016.01.1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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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친절한 경제입니다. 얼마 전에 인터넷 사이트 한 곳에서 보험상품 싹 다 알아볼 수 있는 곳이 있다 그랬잖아요. 이번에는 예금상품, 그리고 대출까지 이자를 한눈에 싹 다 알아볼 수 있는 사이트가 생겼다고 하거든요. 이거 참 편리할 것 같은데 오늘(14일)부터 할 수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문을 열었는데요, 우리가 또 칭찬할 건 해야죠. 굉장히 살펴보니까 찾아보기가 편하더라고요, 말씀하신 대로 이름이 '금융상품 한눈에' 이렇게 치면 들어가는 방법을 찾아보실 수가 있습니다.

어떤 걸 모아놓았느냐면 말씀하신 대로 은행이나 저축은행 쫙해서 정기예금 160종류, 정기적금 170종류 이자를 살펴볼 수 있고, 주택담보대출이나 전세대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서 주택담보대출을 받는다고 치면 이 사이트에 들어가서 담보 잡힐 집값, 내가 대출받을 돈, 고정금리로 할지 안 할지, 이런 조건을 체크를 해 놓고 누르면 은행하고 저축은행에서 지금 빌려주는 조건, 이자가 싼 순서대로 쫙 뜹니다.

원래 오늘 아침에 열기로 돼 있었는데 미리 열려 있거든요. 들어가 보면 1억 원을 1년 동안 예금을 넣는다고 아주 부러운 가정을 해보면, 최고 이자는 216만 원이고 최저가 93만 원이더라고요, 120만 원 차이가 나요. 모르고 들면 싼 것들 수도 있잖아요. 이건 확인하고 비싼데, 216만 원 주는 데 가야 되겠죠.

반대로 전세대출을 2년 동안 1억 원을 빌린다 그러면, 가장 싼 데가 2년 동안 이자를 580만 원 무는데, 비싼 데는 9백만 원 비쌉니다. 1천5백만 원까지 있어요. 이걸 확인을 다 하면 예금이나 대출이나 조금이라도 나한테 유리한 데를 들 수가 있습니다.

이름 다시 한 번 말씀드리면 '금융상품 한눈에', 그런데 인터넷 주소는 복잡하기 때문에 이렇게 들어가시면 빠를 것 같고, 이걸 열심히 이용해야 금융회사들이 더 싼 대출, 더 좋은 예금 상품 내놓을 같습니다.

<앵커>

열심히 보다 보면 우리가 부자가 되는 날도 언젠가는 올 수 있겠죠. 그리고 해외 직구 많이 한다 한다 했었는데 재작년에 비해서 작년이 오히려 조금 더 줄어들었다면서요?

<기자>

이게 이유가 조금 재미있어요. 4, 5년 사이에 매년 50%씩 팍팍 늘었었거든요. 그런데 작년에 조금 줄어들었습니다.

2012년부터 보면, 7억 달러부터 시작해서 10억 4천만, 15억 4천만 한 50%씩 껑충껑충 뛰다가, 작년엔 한 2천만 달러가 줄었어요.

몇 가지 이유가 겹치는데, 우선 첫 번째는 환율이 재작년엔 쌌습니다. 달러당 1천 원이어서 "어, 이거 하나 더 살까?"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는데, 작년엔 1천2백 원으로 오르면서 계산해보면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 됐는데, 다음 이유가 재미있어요.

가장 많이 직구를 했던 물건이 옷이거든요. 그랬더니 그걸 수입하는 일부 브랜드들이 직구를 많이 하니까 의식해서 가격을 낮췄습니다. 그래서 해외에서 가져오면 한 10% 정도 쌀까 말까 할 수준까지 낮춘 데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환율 오르고 국내 판매가는 떨어져서 차이가 조금 줄어든 데다가 반품, 직구하면 그런 걱정들도 있으니까 제자리걸음을 한 거로 보이는데, 반대로 옷을 제치고, 항상 옷이 1위였거든요. 새롭게 가장 많이 직구한 거로 올라간 건 이건 좀 재미있습니다.

왜냐하면, 건강식품이거든요. 국내 가격의 한 두 배에서 세 배까지도 비싸기 때문에 아직도, 건강식품은 직구가 굉장히 또 편하게 돼있습니다.

외국 회사들이 한국어 사이트까지 열어 놓아서 누르면 바로바로 인터넷 쇼핑하듯이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건강식품 직구는 더 활발하게 이뤄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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