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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주재 파키스탄 영사관 앞 자폭 테러…경찰 2명 사망

이상엽 기자

입력 : 2016.01.13 16:00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 주 잘랄라바드에서 현지 시간 오늘(13일) 오전 파키스탄 영사관을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자폭테러로 최소한 경찰관 2명이 사망했습니다.

현장 목격자는 테러범 한 명이 영사관 쪽으로 걸어와 밖에 있던 경찰관의 총을 잡더니 두르고 있던 폭탄조끼를 터뜨렸다고 말했다고 아프간 인터넷언론 파지와크아프간뉴스가 전했습니다.

아프간 내무부도 자폭테러로 경찰관 2명이 사망했다면서 폭발 후 영사관 주변에서 총격전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목격자는 몇몇 무장괴한이 폭발 직후 영사관에 침투하는 것을 봤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습니다.

아직 이번 공격을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단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파키스탄이 탈레반과 아프간 정부의 평화회담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것을 반대하는 세력에서 테러를 저질렀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파키스탄은 지난 11일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아프간, 미국, 중국 정부 관계자와 함께 아프간 평화정착을 위한 포괄적 로드맵을 논의하는 '4자조정위원회' 회의를 개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