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새해 벽두부터 국내 보급형 스마트폰 시장을 놓고 한판 대결을 벌입니다.
두 제조사는 다음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모바일 전시회 MWC에서 각각 대표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7과 G5를 공개할 예정인 만큼 이번 중저가폰 싸움은 'MWC 전쟁'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 '2016년형 갤럭시A5와 갤럭시A7'을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내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모델은 출고가가 50만원대로 보급형 제품입니다.
전략 모델인 갤럭시S6처럼 메탈과 글라스를 조합한 디자인을 채택했습니다.
무엇보다 삼성전자 보급형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가 탑재된 것이 가장 큰 특징 입니다.
LG전자도 같은 날 중저가 스마트폰 K10을 국내에 출시해 맞불을 놓습니다.
LG전자는 지난주 폐막한 세계가전전시회(CES 2016)에서 K10은 물론 한 단계 사양이 낮은 K7도 함께 공개한 바 있습니다.
조약돌을 모티브로 삼은 K10은 LCD 디스플레이의 가장자리를 둥글게 처리한 '2.5D 아크 글라스'로 입체감을 높였습니다.
출고가는 20만원대 후반으로 신형 갤럭시A 시리즈보다 20만원 이상 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