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중국 내에서 5년간 2천500개의 매장을 늘린다.
이 회사의 하워드 슐츠 최고경영자(CEO)는 13일 월스트리트저널 인터뷰에서 중국이 향후 세계 최대의 커피 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5년간 중국에 매년 500개의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이미 중국 내 100개 도시에서 2천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베이징을 방문 중인 슐츠는 "여러 문제가 있지만 중국 경제의 미래에 대해 확신이 있다"면서 "현지에서 직접 본 나는 낙관적"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피자헛과 KFC 등을 보유한 '염'과 초콜릿 회사 허쉬 등 다른 외국계 식음료 회사들이 중국에서 매출 감소로 고전할 때 성장 가도를 달렸다.
슐츠는 중국이 스타벅스의 최대 시장으로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구체적인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스타벅스는 전 세계에 2만3천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에 7천개가 있으며 브라질, 캐나다, 푸에르토리코까지 합한 미주 전체 매장은 약 1만5천개다.
전통적으로 차를 즐기는 나라인 중국에서 커피 문화는 최근 수년간 폭발적으로 퍼지고 있다.
중국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크다.
유로모니터 자료에 따르면 중국 내에서는 45억잔의 커피가 소비되는데, 이는 북미의 1천339억잔과 비교하면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유로모니터는 중국 내 커피 소비가 2019년까지 연간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미국(0.9%)을 훨씬 능가하는 수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