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국제

트럼프 "중국, 핵위협 북한에 아무것도 안 해"

입력 : 2016.01.13 05:23


미국 공화당 대선 선두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는 12일(현지시간) 중국이 핵위협을 일삼는 북한에 대해 아무런 조치도 하지 않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트럼프는 이날 폭스비즈니스네트워크(FBN) 인터뷰에서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우리가 연간 기준으로 중국에 대해 5천억 달러(약 606조 원)의 손실을 본다. 중국에 돈도 많이 잃고 일자리도 많이 빼앗긴다"면서 "(대통령이 되면) 나는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 중국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런데 중국은 북한에 대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은 항상 위안화를 평가절하하고 무역 분야에서도 우리를 공정하게 대하지 않는다. 우리는 공정한 대우가 필요하다"며 무역 이슈를 지렛대 삼아 북핵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중국 정부를 압박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트럼프는 앞서 지난 7일 폭스 뉴스의 '온 더 레코드' 프로그램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도와주지 않으면 북한(주민들)은 먹을 수도 없고 그 어떤 것도 확보할 수 없다. 중국이 북한에 대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데 그런 중국으로 하여금 이 상황을 바로잡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그는 "중국에 대해서는 우리가 무역 덕분에 힘을 갖고 있다"면서 "솔직히 우리가 대중 무역을 중단하면 장담하건대 중국에서 전례 없는 경기침체가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뉴스)